『장자』의 ‘추수’ 편에 실려 있는 글로, “크게 깨달은 자는 (중략) 작다고 깔보지 않고 크다고 뛰어나다 하지 않는다. 사물의 수량이 끝이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의 일부예요. 사람은 개미와 비교하면 크지만 코끼리와 비교하면 작아요. 기준에 따라 사람은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어요. 이렇듯 ‘작다’와 ‘크다’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개념이랍니다. 여러분은 작아 보이는 자신이 미치도록 싫은가요? 그렇다면 이제 자신을 누군가와 비교하지 마세요. 나는 그냥 ‘나’이고 내 삶은 그냥 ‘내 삶’이에요.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순간 비교 대상이 없어진 자신이 바로 ‘나’라는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 더 이상 작아 보이지도 않고, 커 보이고 싶어 안달하는 모습도 없는 ‘나’말입니다.
한마디 속 한자 - 寡(과) 적다, 작다, 과부
▷獨寡占(독과점) : 독점과 과점을 아울러 이르는 말. *독점-개인이나 하나의 단체가 다른 경쟁자를 배제하고 생산과 시장을 지배하여 이익을 독차지함. *과점-몇몇 기업이 어떤 상품 시장의 대부분을 지배하는 상태.
▷衆寡不敵(중과부적) : 적은 수효로 많은 수효를 대적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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