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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야심작 '서머너즈 워'는 어떤 게임일까?</p> <p>4월 11일 서울시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컴투스의 신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공개되었다. '서머너즈 워'는 컴투스의 기대작 중 하나로, 고품질 3D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턴제 RPG다.</p> <p>이날 행사에서는 김소담 사업PM이 직접 자리해 게임에 대해 소개했다. 미모의 김 PM은 ''서머너즈 워'는 실력있는 개발팀이 뭉쳤다. 1년 6개월간의 개발기간 동안, 진짜 게임이 주는 판타지와 설렘, 도전과 모험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정민영 개발총괄 PD의 코멘트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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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정민영 PD는 '개발 초기, 판타지를 만들고 싶었다. 접근성 높은 RPG가 우리를 좌절시키기도 했지만, 수집과 빠른 전투에 집중된 RPG가 대세인 시장에서 불완전하지만 멋진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p> <p>김 PM은 ''서머너즈 워'에서는 내가 가진 몬스터에게 감성과 애착을 가지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판타지를 가질 수 있다. 여기에 전략적 재미를 더해 이기는 승리의 기쁨을 더했다'고 간단히 설명했다.</p> <p>■ '마을 속에서 살아있는 몬스터 컬렉션, '룬 시스템' 호평'</p> <p>게임에 대해 직접, 그리고 꼼꼼하게 살펴보자. 가장 특징적인 것은 '마을'이 구현되어 있다는 것. 그녀는 '마을 곳곳에 보유한 몬스터들이 돌아다닌다. 살아있는 컬렉션이다. SNG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몬스터 육성의 기지와 감성적 만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라 생각된다. 섬 하나가 유기체로 건물 배치만으로도 능력치가 강화된다. 따라서 최강의 소환사가 되기 위해서 유저는 건물 배치에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p> <p>'서머너즈 워'에는 무려 400가지의 개성넘치는 몬스터들이 있다. 물, 불, 바람, 빛, 어둠 등 5개의 속성과 6단계의 등급이 있다. 김 PM은 '몬스터군단을 강력하게 키우고 싶다면, 강화와 육성은 당연한 원리다'고 말하며 관련한 설명을 시작했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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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의 육성은 레벨업을 뜻하는 강화가 있고, 같은 몬스터일 경우 보유한 스킬을 레벨업시킬 수 있다. 가장 낮은 1성부터 가장 높은 6성까지 키우는 방법으로는 진화와 각성이 있다. 진화는 등급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개념으로, 체계적으로 올릴 수 있다.</p> <p>또한 각성을 통해서는 영웅형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단순히 외형만 멋지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치가 증가하고 새로운 스킬 혹은 보유 스킬을 강화시킬 수 있다. 김 PM은 '유저들이 몬스터를 쉽게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맹목적으로 높은 등급의 몬스터만 바란다기 보다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 '서머너즈 워'에서는 시간을 들인만큼 상응하는 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p> <p>
마지막으로 가장 호평을 받았던 콘텐츠로 '룬 시스템'이 있다. 김 PM은 'CBT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다. 아이템이나 장비처럼 장착할 수 있는 능력 향상 장치다. 하나하나의 룬을 강화할 수 있는 개별 강화가 있다. 6개의 슬롯 중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세트 능력치가 달라진다'고 이야기했다.</p> <p>
그녀는 '서머너즈 워'의 대표 캐릭터인 '아크 엔젤'로 강화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었다. '공격력만 높일 수도 있고, 방어력만 높이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팁이 있다면 '아크 엔젤'의 경우, 방어력이 높아질수록 위력이 높아진다. 전략을 추구한다면 수호 2세트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p> <p>■ '정통적 RPG로 PVP와 PVE 순환구조 생성'</p> <p>'서머너즈 워'의 전투방식은 턴제다. 그녀는 '정통적인 RPG에 가깝다. 스킬을 하나하나 선택해야한다. 승패가 결정되는 짜릿함과 고민하는 전략 수립의 재미를 동시에 주었다. 물론 수집에서 재미를 느끼는 유저 역시 몬스터를 모으며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콘텐츠 양에 대해서는 우선 3가지 종류의 전투를 소개했다. 하나는 '시나리오 전투'다. 9개 지역의 63개 스테이지로 각각 3개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두 번째로 '던전'의 경우 총 20여개가 마련되었으며, 보스와 보상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던전에 어떤 공략을 가져가느냐에 따라 배치와 육성 방법 등을 고민하게 된다.
</p> <p>마지막으로는 PVP로 부제인 '천공의 아레나'를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듯, 꿀재미와 진검승부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이다. 김 PM은 '유저간의 대전을 통해 명예점수를 획득할 수 있고, 주간 보상도 주어진다. 명예 점수로는 유물(건물)을 구입해 장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PVP와 PVE 콘텐츠에서 순환구조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p> <p>그녀는 '이번 '서머너즈 워'의 수식어로 '명작'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게임이 가져오는 재미를 통해 스스로 명작이라는 칭호가 아니라, 유저들에게 명작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p> <p>■ '글로벌 유저 보유하고 있는
게임빌과 통합 플랫폼 준비'</p> <p>
김소담 PM과 정민영 PD, 이주환 상무가 자리한 간단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p> <p>먼저 게임빌과는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 예정인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주환 상무는 '게임빌과 통합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크로스 프로모션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컴투스와 게임빌 모두 글로벌 유저풀을 가지고 있다. 특히 게임빌의 경우 글로벌에서 성공한 게임들이 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데까지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p> <p>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 RPG는 그야말로 풍년이다. 다른 게임과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지 물었다. 정민영 PD는 '판타지와 도전이 우리의 차별성이다. 접근성 높은 캐주얼 RPG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머너즈 워'의 경우 상대적으로 유저를 귀찮게 하고, 쉬운 게임도 아니다. 옛날 RPG에 가까운 모습이다'라고 말했다.</p> <p>CBT 당시 유저들에게 가장 호평을 받았던 '룬 시스템'의 경우 결국 가장 잘 맞는 룬이 존재한다고 생각되는데, 이미 강화에 정답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닌지 물었다.</p> <p>이에 정 PM은 '어떤 몬스터는 직관적으로 어떤 룬을 끼워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 것도 있고, 고민해서 창의적으로 룬을 활용할 수 있는 몬스터도 있다. 몬스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고 설명했다.</p> <p>마지막으로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서 질문이 있었다. 이에 '3개월 이상의 업데이트 계획이 준비되어 있다. 이미 완료된 부분도 있다. 기본적으로 유저에게 고민을 던질 수 있는 던전들이 추가될 것이며, 보스 역시 추가될 예정이다. 아무리 늦어도 2주에 한번씩은 작게, 한달 간격으로는 큰 업데이트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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