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수은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제공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르샤기 하수처리장 건립사업에는 4350만달러의 EDCF 자금이 투입되된다. 수도인 바쿠 인근 11개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폐수를 정화 처리하기 위한 시설이다. 직업훈련센터 건립사업에는 총 2200만달러가 제공된다.
임 본부장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아제르바이잔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선언과 함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EDCF 제공은 한국 기업들의 선진기술을 아제르바이잔에 전수하고 향후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카스피해 서부 연안을 끼고 있으며 면적은 한반도의 5분의 2수준으로 인구는 960만명이다.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이 풍부하다. 북쪽으로 러시아와 조지아, 서쪽으로는 아르메니아 국경을 접하고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