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 물은 1040.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0원(0.50%) 내린 1035.00원에 거래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증시 조정 분위기에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조심스럽게 저점 낮추기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 대우조선해양이 45억 달러 규모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만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33.00~104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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