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억대 금품 수수' 의혹 신헌 롯데쇼핑 대표 소환

입력 2014-04-14 08:59  

신헌(60) 롯데쇼핑 대표가 롯데홈쇼핑 대표 시절 임직원으로부터 억대 금품을 상납받은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서영민 부장검사)는 이같은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수사를 위해 신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14일 오전 10시 소환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 2008∼2012년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지내면서 임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리베이트 중 일부를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롯데홈쇼핑 이모(50·구속) 방송본부장과 김모(50·구속) 고객지원부문장이 본사 사옥 이전 과정에서 인테리어업체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챙긴 뒤 이중 일부를 신 대표에게 건넨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영업본부장 신모(60·구속)씨 등 다른 임직원이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리베이트 중 일부도 신 대표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롯데홈쇼핑의 납품비리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 현재까지 모두 5명의 전·현직 임직원을 구속했다.

이에 대해 신 대표는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적은 있지만 리베이트 등을 지시하거나 요구한 적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