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 업체 유치 계획
[ 임호범 기자 ] 한화그룹과 서산시,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조성한 산업기반형 복합도시인 서산테크노밸리(조감도)가 준공됐다.
1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서산시 성연면 일대 198만5848㎡ 규모의 서산테크노밸리는 2007년부터 2조원을 투자해 생산·주거·상업 기능의 복합 신도시로 조성됐다. 서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기반시설이 지중화돼 있고 주거, 상업, 문화시설 등이 함께 계획됐다”며 “단지 내 한화이글스 2군 야구장 조성으로 체육시설 활용을 통한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서산테크노밸리는 현재 산업시설과 공동주택을 분양 중이다. 지난해 자동차, 기계, 금속 등 제조업체 6개사와 산업시설용지 11만㎡에 대해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또 충남 서북부 일대의 전기공급 운영을 총괄하는 한국전력공사 서산전력소 사옥도 2015년 서산테크노밸리에 입주할 예정이다. 산업용지 내 200개, 상업용지 내 100개 등 300개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공동주택도 속속 신축 중이다. 총 6570가구가 계획된 가운데 최근 대우산업개발이 건축 중인 이안 아파트의 분양이 완료됐다. 지난해 12월 공급을 시작한 고운하이츠 임대주택은 현재 약 7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서산=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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