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성 창업기업에 조달시장 문턱 낮춘다

입력 2014-04-14 21:25  

조달청, 서비스 구매도 확대


[ 임호범 기자 ] 조달청은 청년·여성 창업기업 범위를 사업 개시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분야 구매비중도 2016년까지 22%로 늘리는 등 조달시장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조달청은 이 같은 내용의 ‘제2기 조달행정 혁신방안’을 마련, 14일 발표했다. 혁신방안은 △공공조달을 통한 경제혁신 뒷받침 △비정상적 조달관행·규제 개혁 △고객중심의 조달서비스 고도화 등 3대 추진 전략과 40개 과제를 담았다.

혁신방안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여성기업에 대해 정부구매력을 강화한 것이다. 우선 청년·여성기업 창업 범위를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해 조달시장 진입을 완화했다. 또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조달기업 등록 업무에서 입찰·계약 컨설팅, 맞춤형 공공조달 정보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청년기업이 활발한 건축설계 분야에는 10억원 이상 설계에 공모방식을 적용해 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하기로 했다. 여성기업 수주 확대를 위해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및 시설사업 적격심사에서 우대 평가하기로 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여성기업 비중은 지난해 7.6%에서 올해 8.5%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공공수요 5대 유망 서비스(교육·관광·금융·SW·보건의료)와 시설사업 서비스를 새로운 다수공급자계약(MAS) 상품으로 개발해 서비스 분야 구매비중을 2016년 22%로 늘리기로 했다. 해외 진출 유망기업(PQ)도 올해 200개로 확대하고 수출액은 2016년까지 4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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