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3000억 전망
[ 임도원 기자 ] ▶마켓인사이트 4월14일 오후 3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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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S윈드는 올해 상장을 목표로 6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시가총액은 3000억원가량으로 전망된다.
CS윈드는 풍력발전기의 날개 및 터빈을 지지하는 타워(풍력타워)를 생산하는 업체다.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89년 설립된 중산정공이 전신이며 2006년 중산풍력으로, 2007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됐다. 철 구조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4년부터 풍력타워를 생산하고 있다.
CS윈드는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약 5%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이 주요 공급처다. 풍력타워는 거센 바람 속에서 60t에 달하는 날개와 터빈을 높이 100m, 기울기 오차범위 2㎜ 이내로 지지해야 한다. 고도의 용접 및 도장 기술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저렴한 중국산 타워들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사례가 생기면서 글로벌 거대 기업들도 CS윈드에 손을 벌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 2964억여원, 영업이익 354억여원, 당기순이익 268억여원을 올렸다.
CS윈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김성권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68.5%, 골드만삭스가 운영하는 사모펀드(PEF)인 골드만삭스캐피탈파트너스(GSCP)가 30%를 보유하고 있다. GSCP는 2008년 472억원을 투자해 해당 지분을 매입했다. GSCP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지분 전량을 공모주로 내놓을 것(구주매출)으로 전망된다. GSCP는 2010년 해당 지분 매각을 추진했으나 원매자와의 희망 가격 차이로 성사되지 못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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