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연구원은 "1분기 LG상사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200억 원, 222억 원이고 당기순이익은 225억 원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1분기 이익 증가는 작년에 적자를 기록했던 산업재 부문에서 IT 관련 판매량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프로젝트 관련 수익 인식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중반 이후부터 프로젝트 공정률에 따라 분기 평균 약 50억 원의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석탄 관련 수익 역시 증가할 것으로 봤다. 중국 완투고 광산의 500만톤 생산 체제는 유지될 예정이며, 작년 GS와 공동으로 인수한 GS E&R(구 STX에너지)로 올해부터 약 100만톤의 석탄 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석탄 트레이딩 물량 증가에 따른 수익 증가도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은 그 동안 LG상사를 비롯한 종합상사들의 자원개발 집중에 따른 낮은 실적 가시성을 해소시킬 것"이라며 "LG상사의 주가 할인 요인 역시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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