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직전 분기보다 211% 증가한 259억 원이다. 세전이익 예상치는 흑자로 돌아선 264억 원 수준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철강, 화학 트레이딩 및 석탄 시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원자재 시황 부진으로 원자재 트레이딩 및 자원개발 이익 개선을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그린(팜오일, 조림사업), 다운스트림(중국 석탄화공 플랜트) 등 신규 사업 확대로 LG상사가 중장기 실적 개선의 문턱은 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프로젝트 오거나이징의 경우 이달 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올 2분기 200억 원가량의 성공 수수료와 향후 4년간 매 분기 70억~80억 원의 높은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현재 중장기 최저점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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