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규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47% 늘어난 307억 원,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52억 원으로 전망을 웃돌 것"이라며 "대형 납품처에 들어가는 3D 부품실장검사기(AOI) 발주가 예상보다 많았고 AOI 장비 확산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영의 3D AOI 제품 매출액은 2011년 33억 원에서 2012년 115억 원으로 1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225억 원으로 전년보다 2배 성장했다. 올해는 전방업체들이 3D AOI 장비 채용에 속도를 내며 49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2분기에는 매출액이 320억 원을 넘어서며 영업이익률 20%에 근접할 것"이라며 "대형 납품처 매출을 제외하더라도 AOI 매출액이 2분기에만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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