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1분기 실적 저점…분기별 외형 성장 재개"-신한

입력 2014-04-15 08:21  

[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인터로조에 대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분기별 외형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55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1.3% 감소한 88억 원, 영업이익은 28.9% 줄어든 19억 원으로 예상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직전 분기까지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한 실적"이라며 "국내 원데이렌즈 매출액은 20% 이상 증가했으나 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일본, 중국 등 높은 성장이 기대됐던 해외 부문 역시 1~2월 수요가 부진했다"며 "3월 이후 회복세가 나타나 2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시장 실적 개선에 주목했다. 국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5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데이렌즈 출시로 국내 매출액은 2012년 56%, 지난해 55% 급증했다"며 "국내 시장은 확보된 브랜드 인지도,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시장점유율 증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는 일본과 중국, 독일 등에서 2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뛴 512억 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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