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지망생 아내를 둔 남편이 고민을 토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여성그룹 소녀시절을 꿈꾸며 가요제를 찾아다니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이 등장했다.
서른살인 아이돌 지망생 아내는 왕복 10시간 이상 걸리는 지역 가요제까지 찾아다니며 아이돌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그는 "소녀시절이 데뷔하니까 아내도 자극받아 댄스와 보컬학원까지 등록했다"며 "아슬아슬한 미니스커트를 입고 부대에서 춤을 추거나 나이트클럽까지 가서 연습하고 새벽엔 층간소음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내는 예쁜 외모에 늘씬한 몸매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내는 "이번에 소녀시절을 보니까, 저도 지금부터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조금만 더 하고 싶다. 아이를 낳을 계획도 없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소녀시절 따라하다 몸 망가지겠다" "못 말리는 아내네" "정말 이혼해야하는거 아닌가" "소녀시절 꿈은 이제 접어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