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기업 씨온은 15일 위치기반 소셜 데이터를 활용한 사용자 라이프트랙킹 기반의 상권분석 시뮬레이션 시스템(이하 ‘상권분석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 개발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 제이예스와 공동으로 출시한 상권분석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사용자들이 직접 남긴 씨온의 위치기반 SNS 데이터(체크인데이터)와 공공 데이터 및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 등 타 SNS데이터를 수집 결합했다.
이에 따라 ▲원하는 지역의 업종별 상권(점포)분포 ▲특정 점포의 상세정보 및 소셜 분석 ▲지역업종의 소셜 성향 분석 ▲지역 업종 고객별 성향 분석 ▲지역 상권 분석 ▲실시간 소셜 성향 분석 ▲SNS 트랜드 예측 등을 할 수 있다.
씨온은 2010년부터 위치기반 SNS ‘씨온(SeeOn)’, 음식점 역경매 서비스 인 ‘돌직구’, 베테랑 추천 맛집 서비스인 ‘식신핫플레이스’ 등 위치를 기반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사용자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4년간 축적된 위치기반 소셜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로 개발된 라이프트랙킹 기반 상권분석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원하는 지역의 업종별 점포의 위치 및 점포 수와 성향을 쉽게 파악해 창업 업종 예측 및 주변 지역 관심 점포의 고객 만족도를 예측하고 ▲검색 업종과 관계된 온라인 및 SNS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해 업종 선택 및 마케팅을 지원하며 ▲내가 원하는 동 단위 지역의 상주 인구와 유동인구를 파악 할 수도 있다.
또 부동산 시세를 활용한 지가분포 정보를 제공해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할 수 있게 했다.
씨온 안병익 대표는 “1억3000만 건 이상 쌓인 사용자가 직접 생성한 매장 체크인·방문 리뷰 데이터로 창업을 예정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대형 마트, 프랜차이즈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소상공인에게 창업 및 홍보, 마케팅 지원에 도움이 되는 상권분석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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