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도서관 변신은 무죄

입력 2014-04-15 13:52  

협업, 소통, 휴식, 문화 향유하는 복합학술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온라인 강의 부스, 3D 미디어 커먼스 부수 설치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는 백인제기념도서관 멀티미디어센터 내부의 환경을 개선하고 스터디 룸과 정보검색대등 협업하고 소통하며 공부 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기 위해 새 단장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새 학기 리모델링을 마무리한 멀티미디어센터에는 수험강의에서부터 국내외 교수들의 유명강의 등을 집중해 들을 수 있는 개별 온라인 강의부스와 영상자료와 위성방송을 볼수 있는 미디어감상부스를 갖췄다.

학생들이 그룹으로 함께 시청각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커먼스 부스에는 30명이 동시에 UHD 3D 영상을 시청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생생하고 현장감있는 영상을 만나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북(E-Book)과 전자저널을 포함한 디지털 자료 등을 한곳에서 열람 할 수 있는 학술정보검색부스, 어학 자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는 어학부스들도 학생들의 편리성과 학업의 효율성에 맞도록 개편하고 시설의 개수도 늘렸다.

각 자료실에는 스터디 룸과 자료검색대등 편의시설이 면학 분위기에 맞도록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의 이형원 관장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의 학술지원에 더해 협업, 소통, 휴식,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서 도서관이 복합학술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서관을 찾은 보건안전공학과 김령희 씨(21·3년)는 “학교 앞 카페에서 친구들과 그룹 스터디하곤 했었는데 편리해진 도서관 시설 때문인지 이번 학기부터는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쉬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대학도서관을 둘러싼 내외 정보환경의 변화에 따라 서비스도 시설도 변화해야 한다. 학습과 교육과 관련된 새로운 매체들이 개발되고 그러한 매체들을 이용하기 위한 구조적, 공간적 환경의 개선도 소홀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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