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최대용량 휘는 배터리 출시

입력 2014-04-15 21:2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기존 제품보다 5배
삼성 기어핏에 탑재



[ 김현석 기자 ] 삼성SDI가 급성장하는 웨어러블(wearable) 기기용 배터리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삼성SDI는 손목에 차는 스마트 밴드용으로 세계 최대 용량인 210mAh 커브드(곡면) 배터리(사진)를 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 11일 판매를 시작한 밴드형 스마트워치 ‘기어 핏’(Gear Fit)에 탑재됐다.

특징은 두 가지다. 기존 스마트밴드에 들어간 제품보다 최대 5배 이상 용량이 크다. 신기술로 에너지밀도를 크게 높여서다. 덕분에 ‘기어 핏’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과 연동되는 블루투스 기능, 문자·이메일 등 스마트폰 메시지를 확인하는 기능 등을 탑재할 수 있었다.

또 곡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몸에 착용해야 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가볍고 구부러지거나 휘어지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이 때문에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배터리도 곡면으로 만드는 게 관건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초소형 배터리 셀에 적층기술을 적용해 곡면으로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곡면 배터리는 지난해 LG전자 G플렉스에 들어간 배터리를 개발한 LG화학에 이어 두 번째다.

시장조사업체 ABI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는 오는 2018년 지난해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4억8000만개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스마트밴드가 2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