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쿠션감 탁월
[ 민지혜 기자 ]

우선 집안 분위기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건 벽지다. 벽지만 바꿔도 마치 새 집에 이사온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벽지를 고를 때는 방의 크기와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변화를 느끼고 싶다고 아주 복잡하거나 어지러운 무늬, 화려한 무늬를 고르는 것은 금물이다. 방이 더 좁아보일 수 있는데다 쉽게 질리기 때문이다. 방의 경우 화이트, 아이보리 등 밝은 색상을 골라야 방이 넓어보이면서 질리지 않는다. 다만 현재 사용하는 색깔과 겹친다면 소재를 달리 하거나 은은한 스트라이트 같은 무늬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봄맞이에 빠져서는 안될 인테리어 자재는 바로 바닥재다. 겨울을 지내면서 난방으로 인해 바닥재의 틈이 벌어지거나 일상 생활 중에 찍힘, 변색 등이 일어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우선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친환경 바닥재를 선택하는 게 좋다. 또 바닥이 썩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바닥재에 틈새가 없어 곰팡이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는 장판(륨바닥재)을 생각해볼 만하다.

또 항균작용이 뛰어난 녹차 성분과 탈취 및 습도 조절 기능을 담은 참숯 성분이 들어있다. 올봄에 새롭게 선보인 5개의 디자인은 최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오크 등 밝고 따뜻한 색상 위주로 구성했다. 실제 나무와 같은 질감과 색감을 살리면서도 은은한 무늬를 적용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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