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2만5천원 '훌쩍'…명불허전 고수익 알바는?

입력 2014-04-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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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아르바이트 업직종 중 시간당 급여가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에 '피팅모델'이 꼽혔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은 최근 자사가 운영하는 알바 급여 통계 애플리케이션 '알바비책’앱의 브랜드별 급여 순위에 따라 업직종별 월간 평균 시급 순위를 발표했다.

알바비책 앱은 알바몬에 등록된 최근 6개월간의 채용공고를 토대로 시급, 일급, 월급 등 급여 통계를 제공하는 무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업징족별 급여와 함께 브랜드별 급여, 근무지역별 급여 등 다양한 급여정보와 함께 급여 랭킹을 제공하고 있다.

알바몬 알바비책 앱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평균 제시 급여가 가장 직종은 피팅모델로 시간당 25,731원의 급여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DVD대여점이 시간당 평균 5,425원의 급여를 지급하는 것과 비교하면 무려 4.7배나 높은 금액이었으며, 시간당 법정 최저임금(5,210원)에 비해서는 약 4.9배 높았다.

2위를 차지한 바(bar, 13,416원)와의 격차도 무려 두 배에 달하며 명실공히 최고의 시급을 기록하는 고수익 알바로 자리매김했다.

3위는 학습지/방문교사로 12,039원의 급여를 제시하고 있었다. 또한 나레이터모델/판촉도우미(11,827원), 외국어강사(10,087원), 유아/유치원교사(9,514원), 컴퓨터/정보통신강사(9,140원)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3위를 차지한 학습지/방문교사를 필두로 외국어강사(5위), 유아/유치원교사(6위), 컴퓨터/정보통신강사(7위, 9,140원), 입시/보습학원강사(8위, 8,372원), 예체능/레포츠강사(13위, 7,586원), 학원/교육 기타(15위, 7,436원) 등 시급 상위 15위 중 무려 7개 직종이 순위 안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업종별로 시급이 가장 높은 직종을 살펴보면 IT/디자인 업종에서는 프로그래머(8,254원), 고객상담/리서치/영업 업종에서는 설문조사/리서치(8,096원), 사무 업종에서는 번역/통역(7,162원), 생산/건설/노무 업종에서는 공사/건설/시공(7,026원)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유통/판매업종에서는 쇼핑몰/소셜커머스가 시간당 6,590원을 지급, 문화/여가/생활 업종에서는 휘트니스/스포츠가5,992원을 지급하며 1위로 꼽히는 등 다른 업종에 비해 낮은 수준의 평균 시급을 형성하고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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