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서 350여명 탄 여객선 '침수 중'

입력 2014-04-16 09:36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 세월호가 조난신호를 보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을 온 학생 등 승객 350여명이 탑승 중이며 현재 침수로 인해 선박이 좌현으로 20도가량 기울어 침몰 위험성이 있는 상황이다. 해경은 경비정 등을 급파해 구조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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