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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유통가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한·중·일 5월 황금연휴’ 특수 잡기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보다 연휴가 2~3일 길어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전년보다 5000명 이상 늘어난 5 만명이 넘게 부산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계는 지난해보다 10% 이상의 매출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 롯데면세점은 중국 ‘유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인 대상으로 1억원 상당의 경품행사도 한다. 구매금액별로 스크래치 카드를 주고 금액별 경품행사와 사은품행사도 열 계획이다. 중국어와 일본어 통역이 가능한 관광안내원도 추가로 3명 배치했다.
백화점도 마찬가지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오는 25일부터 5월11일까지 10~30% 할인행사를 한다. 통역도 중국 2명, 일본 1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5월5일 주차장부지에 아동을 동반한 가족들이 전시할 수 있는 ‘어린이벼룩시장(카부츠)’을 열어 외국인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 롯데백화점은 일본 골든위크(25일~5월6일)와 중국 노동절 연휴(30일~5월4일) 기간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경품행사를 하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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