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전담팀 가동…분당 매화1단지 입찰 나서

입력 2014-04-16 21:09   수정 2014-04-17 04:25

[ 김보형 기자 ]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행(4월25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건설업체들이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수주전을 준비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최근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전담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그룹을 출범시켰다. 이 부서는 리모델링 사업 수주와 구조검토, 평면설계 등 리모델링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5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입찰에도 참여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 강남과 분당신도시의 리모델링 수주전 참여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울림’ 아파트 브랜드를 갖고 있는 금호산업은 최근 건축사업본부 산하에 리모델링팀을 신설하고 평면 개발과 단지 설계 등을 준비 중이다. 금호산업은 제주국제공항 등 빌딩리모델링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 등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경험이 풍부한 업체들은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서울 청담동과 대치동에서 2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끝낸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권에서 추가 수주를 준비 중이다. 분당 한솔주공 5단지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기존 15층 아파트를 18층으로 높이고, 가구 수도 기존보다 15% 확대하는 설계안을 마무리한 상태다.

리모델링 전담팀을 운영 중인 쌍용건설은 수직증축 리모델링 전용 평면 개발을 끝내고 특허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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