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10년 공공임대①규모]10년간 전세난 걱정 없는 아파트 917가구

입력 2014-04-17 07:30   수정 2014-04-17 07:54

보증금에 월 31만~64만 내다 분양전환 가능
임대주택이어서 취득세 재산세 부담도 없어
4월21일부터 특별공급 시작으로 순위별 청약



전세난을 피할 수 있는 임대아파트가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월22일부터 청약을 받는 10년 공공임대 주택이다. 당첨자는 10년 동안 일정한 임대료를 내며 내 집처럼 살다가 분양전환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동안에는 전세값 상승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LH의 10년 공공임대주택이 동탄2신도시에 들어설 자리는 A65블록으로 리베라골프장 남서쪽 인근이다. 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중심도로와도 인접해 자동차로 이동하기 쉬운 인근 지역인 수원 오산 화성 용인 일대 수요자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평가다.

동탄2신도시 공동임대주택은 지상 12~34층 15개동에 총 917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74㎡(4개 타입) 332가구 △84㎡(7개 타입) 585가구다. 공공임대 아파트이면서도 대단지인데다 중형 면적으로 공급되는 게 눈길을 끈다.

임대조건은 전용 74㎡의 경우 보증금 6,100만원(계약금 1,220만원+잔금 4,880만원)에 월세 61만6천원이다. 보증금을 최대 1억2,200만원까지 올리면 월임대료는 31만1,000원까지 줄어든다.
전용 84㎡는 임대보증금 7,400만원(계약금 1,480만원+잔금 5,920만원)에 월세 69만1,000원이다. 보증금을 최대 1억4,300만원으로 결정하면 월세는 절반수준인 34만6,000원으로 낮아진다.
보증금은 100만원 단위로 올릴 수 있다.

청약자격은 공고일 현재(4월11일) 반드시 무주택 세대주이어야 한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 기관추천 국가유공자 등에게 신청 우선권(특별공급)이 주어지고 이어서 청약저축 또는 주택종합통장 순위별로 청약을 받는다. 특별공급 배정물량에 비해 신청자 수가 적은 게 일반적이며 특별공급에서 남는 물량은 일반공급에 포함시킨다는 게 LH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별공급 신청은 4월21~22일이며 일반공급은 순위별로 4월23,24,25,28일이다. 인터넷(www.동탄2공공임대.kr) 또는 동탄사업본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약에 당첨돼 임대기간 10년이 끝나면 감정평가사 2명이 평가한 산술평균금액으로 소유권을 넘겨 받을 수 있다.

LH동탄사업본부 황종철 본부장은 “동탄신도시 주변의 다세대 다가구 주택이나 빌라에 세 들어 산다고 해도 월세로 40만원 가량을 예상해야 한다”며 “이번에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쾌적한 여건으로 지어지는 데다 적어도 10년간 전세값 상승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대주택이기 때문에 취득세와 재산세 부담도 없다고 덧붙였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홍보관 등을 둘러볼 수 있는 LH동탄사업본부의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노작로 10이다. 공공임대 아파트는 자격조건을 까다롭게 따지기 때문에 LH분양임대청약시스템(myhome.lh.or.kr)에 들어가 입주자모집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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