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자, 가족들과 통화…선체 진입은 언제?

입력 2014-04-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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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수색 현장에서 세월호 생존자들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청해진해운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인근 진도 팽목항 현장에 있는 장모 씨는 새벽 2시경 "기적이 일어났다"며 "(선내) 오락실 근처에 김OO, 김XX 외 2명이 살아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그는 "근처에도 생존자들의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현장의 대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했다. 제보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확한 사실 여부는 확인이 필요한 상황.

한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 구조작업에 나선 구조원들은 16일 이날 새벽까지 청해진해운 세월호 진입작전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이날 오전부터 함정 168척과 항공기 29대를 동원해 수색작업과 동시에 선체 진입을 시도할 방침이다. 또 해경과 해양수산부, 한국선급협회 등은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오후 2시부터 승선원을 상대로 조사한 뒤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생존자, 한 명이라도 빨리 구조해야", "세월호 생존자 있다는 소식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세월호 생존자들 계속 연락이 됐으면", "세월호 생존자 빨리 찾아야", "세월호 생존자, 무사귀환 기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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