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을 떠난 2학년 학생 대다수가 여객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안산 단원고가 18일까지 임시휴교를 연장하기로 했다. 단원고는 정상적인 수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문자 등으로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사고 이틀째인 이날 오전 7시 현재 학교에서 총 10대의 버스가 사고지역인 전남 진도로 출발했으며 300명이 넘는 학부모기 현장 인근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원고는 학부모 요구가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버스를 진도로 보낼 계획이며 추가로 버스 8대를 확보한 상태다. 구조된 학생 가운데 75명은 학교가 제공한 버스 또는 개별차량을 이용해 안산으
로 돌아온 것으로도 확인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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