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뜬눈으로 밤 새워 … 청와대 17일 모든 회의 취소

입력 2014-04-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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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모든 회의를 취소하고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하는 동시에 군과 해경의 실종자 구조 상황에 촉각을 세웠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부터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현장 및 구조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으며 상황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고가 워낙 큰 참사라 박대통령이 밤새 뜬눈으로 새웠다"고 전했다.

김장수 안보실장은 위기관리센터로 자리를 옮겨 사고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군과 경찰의 구조 현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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