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이틀째, 네티즌 반응 봤더니…

입력 2014-04-17 09:58  

에어포켓에 마지막 희망 메시지



"대형 여객선에는 많은 객실 등 격리 공간이 있기 때문에 일부공간에는 공기가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다. 대서양에서 침몰한 배 안에 타고있던 나이지리아 남성은 '에어포켓'에서 60시간을 버텨 구조된 바 있다."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주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진도 여객기 사고 생존자를 한 명이라도 더 구출했으면 하는 간절한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오전 9시께 실종자 290명으로 집계 발표가 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이유는 물에 잠기지 않는 공간인 '에어포켓'에 전복된 선박 내 공기 잔류 가능성이 있기 때문. 에어포켓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남아있는 현상이다.

트위터 아이디 'sjtwtr10'은 "복도 쪽 34명 정도의 학생들이 에어포켓에 갇혀 있다고 한다. 아직 2층에 부상자를 포함해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밖에 "에어포켓에 생존자가 많기를 바란다" "에어포켓의 기적이 생기길 바란다" "잠수로 수중구조하려기 보다 빨리 여객선 밑바닥을 뚫어 실종자를 구조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 사고가 발생해 구조자들이 3일간 에어포켓으로 버틴 선례가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심 40m와 낮은 수온 등을 감안하면 생존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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