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17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월 11일 신년하례식 참석 뒤 출국해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요양과 경영구상을 한 지 96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입국 직후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으로부터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고 "안타깝다"고 표했다.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자신의 몸을 가리키며 "보시는 대로 괜찮다"고 답했다.
이건희 회장은 조만간 출근경영을 통해 그룹 미래전략실과 계열사 CEO들의 보고를 받고, 올해 삼성그룹 경영화두인 '마하경영'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월호 침몰사고 생존자는 오후 5시 현재 총 179명이며 사망자는 9명, 실종자는 287명으로 밝혀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