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사망한 단원고 故 최혜정 교사의 사연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故 최혜정(25) 교사는 동국대학교 사범대 재학 중에 임용 시험에 합격한 뒤 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지난해 3월 단원고 교사로 발령을 받았다.
빈소를 찾은 최 교사의 대학 친구들은 "너무 착하고 좋은 친구였다. 1등으로 들어와서 1등으로 졸업했다. 동기들과 잘 어울렸고 선배들도 많이 이뻐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학교가 첫 발령지이고 올해 2년차를 맞아 학교생활에 완전히 적응했다고 하면서 무척 기빠했다"고 전했다.
최 교사는 "기상 때문에 출발이 늦어진다"고 가족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끝으로 사망했다.
또한 단원고 2학년 6반 담임 남윤철(36) 교사도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단원고 사망 교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단원고 사망 교사, 정말 안타깝다" "단원고 사망 교사, 실종된 교사분들이라도 꼭 안전하게 구조되길" "단원고 사망 교사, 마음이 아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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