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작업 사흘째 이어져 … 물위로 떠오른 시신 급격히 늘어

입력 2014-04-18 06:47   수정 2014-04-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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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18일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해경 등은 밤새 물 위로 떠오른 사망자 발견에 집중한 데 이어 날이 밝는 대로 해경·해군 특수요원과 민간 잠수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6시부터 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여성 10명, 남성 6명 등 16명이다. 세월호 사고 사망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전날 저녁부터 물 위로 떠오르는 시신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조류 변화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전 9시30분과 오후 3시25분 물흐름이 멈춘 정조 시간에 맞춰 선체 수색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사고 지점의 기상 상태는 초속 6∼9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1m 내외로 잔잔한 편이지만 비와 함께 오전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져 수색작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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