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연구원은 "코스닥시장과 코스피시장 내 소형주가 올해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시장은 모멘텀(실적, 수급)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종목군에 차별적인 접근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및 관련 부품, 무역, 내구 소비재, 건축자재, 게임 소프트웨어 업종은 이달 들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개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모멘텀 측면에서 상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멘텀을 확보한 업종에 관심을 두는 한편 코스피지수의 매물소화 과정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 전후에서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친 이후도 대비해야 한다"며 "변동성을 활용해 경기민감주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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