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1분기 실적은 주력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아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분석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1% 떨어진 229억 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71% 내려간 15억 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분기 초 드래곤기사단과 액션퍼즐패밀리가 흥행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끌었지만 두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3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낚시의 신에 기대를 걸었다. 이 게임의 일 매출은 1억 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이 게임은 자체 개발한 것이고 카카오 타이틀을 달지 않았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이 없다"며 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안정적인 매출원 확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컴투스가 2분기 큰 폭으로 실적 성장을 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14% 성장한 84억 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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