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상장한 파이오링크는 데이터센터 최적화를 위한 네트워크 및 보안 관련장비 제조 업체다.
강정호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사업 영역은 네트워크 트래픽 분산 및 제어 기능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콘트롤러(ADC),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보안스위치, 웹 방화벽 등"이라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핵심장비 중 하나인 ADC의 경우, 내수 시장 점유율 1위의 유일한 국산화 업체이며, 기술 혁신, 고객분포 측면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파이오링크의 관련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인터넷 연결 기기의 폭증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는 2013년 474억달러에서 2017년 107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파이오링크의 ADC 시장 규모도 매해 CAGR 1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트래픽 폭증 및 가상화 등의 영향으로 보안스위치 시장 역시 지속 성장 가능하고, 정부의 클라우드 산업 육성 정책도 향후 동사에 우호적인 영업환경 조성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 노력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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