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1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경이 현장에서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비아냥 거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해경 측은 "전날부터 현재까지 민간잠수부들은 총 3회 투입됐다"며 "생존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홍가혜 민간잠수부가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장비 지원이 거의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민간잠수부 MBN 인터뷰, 뭐가 맞는거지?" "민간잠수부, MBN서 허위 사실 퍼트렸나" "뉴스타파 보도는 확실한건가" "뉴스타파 보도는 믿을만하다"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나 얼른 구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7일 뉴스타파가 공개한 '정부 재난관리시스템 불신자초'라는 정부의 부실대응을 지적한 동영상에서 선내 구조작업을 하겠다는 정부의 말과 달리 구조대의 선내진입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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