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명인 꾸까는 핀란드어로 '꽃'을 의미한다. 영국 유학파 출신의 플로리스트들이 서비스 론칭 과정부터 참여해 차별화된 유러피안 핸드타이드 부케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꽃 배달 한 회당 화병과 배송비를 포함한 가격은 1만9900원이다.
기존의 꽃 배달 서비스는 7만~8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했지만 꾸까는 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낮췄다고 전했다. 기존 꽃 배달 서비스의 가격 상승 요인인 수요예측과 재고관리를 구독 모델을 통해 효율화했고, 꽃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불필요한 유통비용을 크게 줄였다.
젊은 감각의 꽃 구성과 플로리스트들이 엄선한 꽃다발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꾸까 측은 자평했다.
꾸까는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론칭 사전 신청에서 하루 만에 700명이 신청하는 등 초기 반응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수요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춘화 꾸까 대표는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과 편리한 방법으로 일상을 꽃과 함께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꽃의 일상화에 대한 가치가 꾸까의 시도를 통해 한국에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