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한을 기원한다"며 "다음주 예정이었던 '밴드 게임'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밴드 게임'은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를 기반으로 한 게임 서비스다. 지난 11일 1차로 참여하는 게임 10종이 공개된 상태다.
네이버 측은 "여객선 침몰사고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들어 있는 게임 출시일을 잠시 미루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출시 일정은 향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종자 가족, 그리고 회원들과 함께 온 마음으로 기도하겠다"며 "희망, 그리고 희망이 만드는 기적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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