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영상, 어둠 가득…'선내 진입은 어려워'

입력 2014-04-19 16:31  


세월호 침몰 나흘째, 수색 영상 공개에 실종자 가족들은 또 한번 울었다.

'단원고 학부모 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해경의 수색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대책위는 수색에 나선 해경 잠수사에게 장비를 착용시켜 촬영을 의뢰했다.

공개된 세월호 영상에는 이날 오전 3시 40분부터 30여분 간 이뤄진 수색 상황이 담겨있다.

수많은 부유물들이 떠다니는데다 시야가 20㎝도 되지 않았고 물살까지 거세 가이드 라인을 잡고 나아가는 일도 쉽지 않았다.

입수한 지 15분가량이 지나자 드디어 선체 내부가 보이기 시작했다. 3층과 4층을 연결하는 계단이 나타났다.

계단을 잡고 힘겹게 위층으로 올라갔지만 물이 탁해 바로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

희생자들이 모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객실까지 진입하지 못하자 기대감을 품고 영상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기껏 장비를 빌려 외곽만 둘러보고 왔느냐"며 거칠게 항의했다.

이에 해경 관계자가 "선내까지 진입하지 못하고 복도까지만 수색했다"고 해명했다.

세월호 침몰 구조작업 선체 수색 영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구조작업 선체 수색 영상, 모두 힘냅시다", "세월호 침몰 구조작업 선체 수색 영상, 정말 어둡네요..", "세월호 침몰 구조작업 선체 수색 영상, 안타깝다" "세월호 침몰 구조작업 선체 수색 영상, 가족들 힘내시길" "세월호 침몰 구조작업 선체 수색 영상, 마음이 아프다" "세월호 침몰 구조작업 선체 수색 영상, 슬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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