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IPO 재개하나…28개 기업 예비공개

입력 2014-04-20 15:50   수정 2014-04-20 15:51

중국 증권당국이 기업공개(IPO) 기업들의 명단을 예비 공개하며 상장 재개의 신호탄을 울렸다.

2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는 지난 18일 자정 무렵부터 19일 오전 7시30분까지 IPO 신청서를 낸 28개 기업의 명단을 예비 공개했다.

이 가운데 16곳은 상하이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될 예정이다. 4개 기업은 선전증권거래소 중소기업보드에, 8개 기업은 창업보드(ChiNext Board)에 입성하게 된다.

신화통신 등은 "증감회가 IPO 기업명단을 예비 공개한 것은 2012년 10월 이후 1년 반 만의 일"이라고 전했다.

2012년 10월 상하이 증시가 3년 만에 최저치를 추락하자 중국 증권당국은 IPO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올 들어 IPO를 재개했으나 재차 중단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업들은 향후 증권당국의 승인을 거치는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지난 1월 기준으로 상장을 대기 중인 기업들은 76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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