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는 임영록 회장,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계열사 임원 40여 명, 은행·카드 영업점 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사체계 쇄신과 단기 성과주의 개선, 내부통제 등이 논의됐다.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통합 10년이 지났지만 옛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출신 사이의 이른바 '채널'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반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토론회는 자정을 넘겨 다음 날 새벽 1시께 마무리됐다.
앞서 이달 초 KB금융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조직문화 쇄신 위원회에서도 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최고 5억 원인 내부 비리 고발 포상금을 10억 원으로 올리는 등의 제보 시스템 강화안이 포함됐다.
KB금융 측은 앞으로도 조직문화 쇄신을 위해 경영진과 일반 직원들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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