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내수 부진과 병행수입·해외직구 활성화에 따른 우려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완만한 실적 개선과 함께 아울렛 신세계사이먼의 높은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신세계사이먼이 합리적 소비 확대와 신규 출점으로 높은 성장률 달성했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분율은 25%에 불과하지만, 순이익 기여도는 2012년 8%에서 2014년 20%까지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세계사이먼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해외패션 브랜드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상품 컨텐츠에서 경쟁 아울렛 업체 대비 크게 차별화됐다"고 밝혔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8.7%, 영업이익은 24.5% 증가해 양호한 실적을 달설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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