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36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매출은 5조6728억 원으로 0.8% 줄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과 2차 전치 부문은 추정치를 소폭 웃돌았으나 정보전자·소재 영업이익의 경우 3D 필름 등의 출하량 감소로 전년보다 60% 이상 감소하며 예상보다 부진했다"면서 "전체적으로는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키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6% 불어난 4574억 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부진했던 정보전자·소재 부문이 UHD TV 수요 증가에 따른 편광판·3D 필름 출하량 증가로 개선될 것"이라며 "화학부문 영업이익도 나프타 투입가격 하락과 계절적 수요 증가로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