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려다 논란을 부른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이 직위를 박탈당했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은 이날 오후 6시경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려다가 현장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의 항의를 받았다.
결국 송영철 안행부 국장은 이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전행정부는 3시간 만에 송 국장의 직위를 박탈했고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송국장을 문책할 계획이다.
안행부는 "사실 관계를 떠나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즉각 인사조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영철 안행부 국장,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창피하지도 않나" "세월호 침몰에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제정신인가"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잘된 일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정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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