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모델하우스에 3일간 2만8000명 다녀가

입력 2014-04-21 16:10   수정 2014-04-21 16:38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 세 곳에 주말 동안 2만8000여명이 다녀갔다고 21일 발표했다. 장기간 지속된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아파트인 ‘충주 2차 푸르지오’가 가장 많은 1만2000여명의 내방객을 맞았다. 오피스텔인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9000여명)와 ‘동대문 푸르지오 시티’(7000여명)에도 투자자들이 몰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 본격적인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충주 2차 푸르지오는 충주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신연수지구 인근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다. 총 825가구이며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실수요자층의 관심이 크다는 분석이다. 청약은 1순위 23일, 3순위 24일로 예정돼 있다. 당첨자는 30일에 발표하고 입주예정일은 2016년 10월이다.

동대문 푸르지오 시티는 전용면적 23㎡ 단일 타입의 오피스텔 525실과 전용면적 19~36㎡의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로 구성돼 있다.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전용면적 22~39㎡의 오피스텔 510실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게 두 오피스텔의 공통점이다. 기존에 오피스텔 공급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임대 수요도 풍부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각각의 사업이 모두 지역 내에서 공급이 부족해 수요층이 충분하고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특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분양은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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