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는 주택용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와 오피스 빌딩용 커튼월 및 태양광창호를 제조하는 업체다.
우창희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공동주택 리모텔링 때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오는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면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신규수요의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건창호는 2012년초 미국에서 최고급 단열유리 시장점유율 80%인 카디널사로부터 고기능의 단열유리를 독점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해 단열, 차음, 밀폐성을 향상시킨 알루미늄 시스템창호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전체 창호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이중 20%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인 고가의 하이엔드 시장이다. 이건창호는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시장의 35%를 점유하는 1위 업체다.
우 애널리스트는 "건설경기가 회복세에 진입하면서 올 2분기부터 이건창호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원재료인 알루미늄의 가격도 하향안정화 되면서 투입원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