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26.5% 감소한 804억원, 152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에도 각각 7.3%, 12.6%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건설사들의 플랜트 수주 둔화로 피팅 업체들의 수주가 줄었고, 매출액 감소와 수익성 둔화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2분기부터 월 평균 300억원 이상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동력)이 살아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실적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낮아지는 과정에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권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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