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먹는 고장 난 스마트폰, 수리비 부담 만만치 않네… 해결책 없나?

입력 2014-04-22 10:48  

고장 난 스마트폰 중고매매 후 최신형으로 갈아타는 것이 남는 장사



국민 10명 중 8명이 통신수단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기기 가격과 데이터 요금, 통신비 증가로 ‘스마트한’ 생활에 대한 비용 부담 역시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과 사양을 갖춘 고급형 스마트폰이 등장하며 스마트폰 유지비, 수리비 등으로 소비자의 주머니를 얇게 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스마트폰 낙하는 상대적으로 약한 액정부위의 파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파손된 액정을 수리하려면 보통 10~15만원 정도의 수리비가 들어간다. 또한 각종 버튼 및 배터리 고장, 침수 등 스마트폰 사용 시 흔히 발생하는 문제 역시 액정 수리비 못지않은 높은 수리비가 들어 이중 부담이 되고 있다.

일부 소비자의 경우, 높은 수리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깨진 액정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버튼 고장의 경우 대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등 불편을 감수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비용 부담 없이 고장 난 스마트폰이나 액정이 깨진 스마트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에는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고장 난 스마트폰을 고가에 매매하고, 판매금액으로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소비자의 경우 가장 높은 가격에 중고 스마트폰을 매입하는 업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높은 수리비에 대한 부담도 해결하고 스마트폰 역시 최신형으로 교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중고스마트폰을 전문적으로 매입 및 수출하고 있는 전문업체 ‘산다폰’ 관계자는 “과거에는 기기교체 등의 이유로 공기계가 된 스마트폰 매매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액정 파손, 침수 등으로 과도하게 높은 수리비가 책정된 스마트폰을 중고로 매매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리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매매 후 최신 스마트폰을 재구매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과도한 수리비가 부담되지만, 딱히 다른 방법을 몰라 울며 겨자 먹기로 비용을 부담해 왔다면 이제는 ‘스마트한 중고 매매’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 것도 보다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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