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페테르센도 출격
[ 한은구 기자 ] 미국 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다퉜던 미셸 위(25)와 김효주(19·롯데)가 스윙잉스커츠LPGA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에서 재격돌한다.
오는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머세드GC(파72)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해 말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로 열렸으나 올해부터 후원사가 미 LPGA투어로 바뀌었다. 롯데챔피언십에서 3년8개월 만에 첫 승을 따낸 미셸 위가 여세를 몰아 2연승에 성공할지 관심사다. 미셸 위는 올 시즌 열린 7개 대회에서 ‘톱10’에 네 차례 들었고 모두 ‘상위 16위’ 안에 드는 상승세다.
미셸 위와 마지막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며 우승을 다퉜으나 막판 뒷심 부족으로 4위에 그친 김효주도 출전해 다시 한번 미 투어 직행 티켓을 노린다. ‘골프 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어깨 부상에서 벗어난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도 나온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KLPGA투어 대상, 상금왕, 다승왕 등 3관왕을 차지한 장하나(22)가 25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 가야CC(파72)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총상금 5억원)를 통해 팬들에게 처음 모습을 보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