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한국희 연구원은 "환경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인식은 계속해서 커지고, 관련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공기 청정기는 정수기를 잇는 대형 아이템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당분간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렌탈 비즈니스는 월 이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부담이 적어 수요의 지속성이 견고하다"면서 "게다가 전국적인 판매망과 서비스 관리조직(CODY)이 창출하는 프랜차이즈 밸류와 환경 가전 시장에서 강한 지배력도 장기적으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코웨이의 비즈니스 모델은 세계적으로도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울만큼 독특하다는 게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가입자 기반 렌탈 사업의 지속성이 뛰어난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경기 순환적 요인이나 외부 환경 변화로부터 상당히 자유로운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웅진그룹과 결별로 지배구조 위험이 제거되고, 고(高)배당을 통해 소액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 고리도 마련됐다는 것. 그는 "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만큼 배당 증액이 가능한데 올해 배당수익률은 2.5% 정도"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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