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22.6% 증가한 2조9247억 원, 1222억 원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지배주주 순이익은 5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47억 원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기대치 439억 원을 27.8% 웃도는 수치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의 견조한 실적 지속과 LS전선의 실적 회복, 특히 LS엠트론의 실적 호조가 순이익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올해 LS전선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LS엠트론의 실적 호조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본사 및 해외부문 부실정리로 실적이 저조했다"며 "올해는 마진이 높은 초고압선 중동향 매출이 지속되고 국내에서 한전의 노후설비 대체 등 투자가 확대돼 실적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S엠트론에 대해선 "트랙터부문에서 12억 달러 규모의 수출물량 출하가 1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전자부품사업도 레노버 및 ZTE향 신규물량 확보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