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비' 차량이 '대세'…실주행 연비 높은 모델은?

입력 2014-04-23 09:29  


[ 최유리 기자 ] 중고차 전문 기업 SK엔카(대표 박성철)는 지난 19일 열린 '제3회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에서 공인 연비 대비 실주행 연비가 가장 높은 차량으로 스마트 포투 쿠페(가솔린, 2004년식)가 꼽혔다고 23일 밝혔다.

포투 쿠페의 실주행 연비는 47.9km/ℓ로 86대의 참가 차량 중에서 가장 높은 연비 상승률과 실주행 연비를 기록했다. 포투 쿠페의 공인연비는 19.2km/ℓ이다.

공인연비 대비 높은 실주행 연비를 기록한 10위권 내 11개 모델을 조사한 결과, 수입차는 8대, 국산차는 3대로 나타났다.

높은 실주행 연비를 기록한 10개 모델 역시 수입차(7대)가 국산차(3대)보다 많았으며, 연료 타입에서는 디젤(6대)이 가솔린(4대)을 앞섰다.

이번 대회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근처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를 한 뒤 약 180km의 지정 코스를 주행한 후 다시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를 해 실제 사용한 연료 소모량과 주행거리를 비교하는 풀투풀(Full-to-Full)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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