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미국 화장품 업체 엘리자베스 아덴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해 "엘리자베스 아덴 등 국내외 2~3개 화장품 업체에 대해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아덴은 1910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화장품 회사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05년 차석용 부회장이 취임한 뒤 성공적인 M&A를 통해 회사를 키워왔다. 2007년 코카콜라음료, 2010년 로드숍 화장품 업체 더페이스샵, 2009년 다이아몬드샘물, 2010년 한국음료, 2011년 해태음료를 사들인 바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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